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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Stephen Shin’s Reflections on the Messages
 
2024년 8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선과 악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너희가 희망과 기도의 사람이 되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창조주 하느님께 깊은 신뢰를 가지기를 바란다. 너희 안에, 그리고 너희 주변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란다. 어린 자녀들아, 너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도록, 어머니의 축복으로 너희를 축복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선과 악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말씀을 통해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공동 기도 지향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 바로 평화입니다. 다른 수많은 기도 지향이 있을 수 있으나 성모님은 무엇보다 먼저 우리에게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며, 6월 25일 메시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평화가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선과 악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에서 평화를 앗아가려고 하는 사탄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몸소 우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든든한 말씀입니까? 우리의 미약한 기도에 성모님의 강력한 기도가 더해진다면, 그 기도는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성모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기도하신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기도 지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지향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개인적인 기도 지향들에 앞서 항상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가장 중요한 지향으로 두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하느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 지향의 우선순위를 조정함으로써 하느님과 성모님 그리고 우리의 이웃을 도울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자신의 평화와 구원에 도움이 됩니다.

 

너희가 희망과 기도의 사람이 되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창조주 하느님께 깊은 신뢰를 가지기를 바란다. 너희 안에, 그리고 너희 주변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란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희망과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희망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느님은 분명히 존재하시고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절망과 비탄에서 구해 주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절대로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항상 모든 것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받아들입니다. 비록 인간적으로 볼 때 그 어떠한 해결책이나 길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희망합니다. 그는 자신이 겪고 있는 큰 어려움이나 절망 가운데서도 모든 것이 다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인간적으로 아무런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도합니다. 그는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하며 기도합니다. 여기서 오상의 비오 성인의 말씀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며 희망하십시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세상 만물, 아니 우주 전체가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는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었다.’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말씀만 하시면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루카 1, 37)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우리의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그것은 바로 창조주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깊은 신뢰, 즉 믿음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창조주 하느님께 깊은 신뢰를 드리고 그분을 굳게 믿는다면,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11, 23)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우리가 죽더라도 우리를 살게 해 주고(요한 11, 25 참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요한 6, 47 참조)

 

어린 자녀들아, 너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이 되도록, 어머니의 축복으로 너희를 축복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탄은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속에 증오의 씨앗을 뿌리고 모든 관계를 분열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변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십니다. 성모님께서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찾아오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와 이 세상의 평화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우리와 이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기를 바라십니다. 평화의 모후로서 이 세상에 오신 성모님께서는 발현 셋째 날, 즉 1981년 6월 26일 메주고리예에서의 첫 번째 발현지인 포드브르도(발현산)에서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나타나신 후, 산을 내려가던 마리야에게 다시 나타나시어 “평화, 평화, 오직 평화만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마리야는 성모님 뒤에 있는 십자가를 보았는데, 성모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시며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고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43년 이상이 지난 2024년 8월 25일 메시지를 통해 성모님께서는 여전히 다음과 같이 평화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너희 안에, 그리고 너희 주변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안에 평화가 없다면, 우리 주변에 평화를 가득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의 평화는 바로 우리 안에 있는 평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변에 평화가 가득할 수 있도록 성모님과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 마리아의 축복을 늘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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