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발현목격증인 여섯 명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 솔도, 이반카 이반코비치 엘레즈, 야콥 솔로, 비츠카 이반코비치 미야토비치, 이반 드라기체비치, 마리야 파블로비치 루네티. 이 가운데 현재 비츠카, 이반 그리고 마리야만이 매일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고 있고, 미리야나, 이반카 그리고 야콥은 매일 성모님 발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매일 발현이 끝난 것은 성모님께서 이들에게 열 가지 비밀을 모두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머지 세 명의 발현목격증인 비츠카, 이반 그리고 마리야 역시 이미 각각 아홉 가지 비밀을 받은 상태이다. 성모님께서 이들 모두에게 마지막 열 번째 비밀을 알려 주시면 메주고리예에서의 성모님 발현은 끝나게 된다. 발현목격증인들은 이 열 가지 비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열 가지 비밀은 마지막까지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인류와 교회가 겪게 되는 어려움에 관련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발현산에 세워질 영원한 표징이 그 비밀 가운데 일부라고 알려져 있다. 비록 매일 발현은 끝났지만 미리야나의 경우 매년 3월 18일, 이반카의 경우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 기념일인 6월 25일, 그리고 야콥의 경우 매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고 있다.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 솔도

1965년 생으로 1982년 12월 25일까지는 매일 성모님을 뵈었다. 그러나 미리야나에게는 성모님을 매일 뵙는 것이 마지막이 된 그날, 성모님께서는 열 번째이자 마지막 비밀을 알려 주시면서, 앞으로는 평생 동안 일 년에 한 번씩만, 3월 18일 그녀의 생일에만 발현하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1987년 8월 2일부터 2020년 3월 2일까지 매달 2일에도 성모님 발현을 목격했고, 지금은 성모님의 처음 약속대로 매년 3월 18일 일년에 한 번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고 있다. 미리야나는 열 가지 비밀을 세상에 밝힐 사명을 받았다. 각 비밀들이 실현되기 열흘 전에, 이미 그녀가 선택한 프란치스코회 페탈 류부치치 신부에게 차례로 하나씩 보내게 되고, 페탈 류부치치 신부는 일주일간 단식 기도를 한 후, 비밀이 실현되기 삼 일 전에 세상에 공표하게 된다. 그녀는 성모님과 함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사명도 받았다. 1989년 어릴 적부터 친구이며,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신부의 조카인 마르코 솔도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메주고리예에 살고 있다. (첫 발현 당시 16세)

비츠카 이반코비치 미야토비치

1964년 생으로 발현목격증인 가운데 연장자이며 순례자들과 가장 많은 접촉을 하고 있다. 비츠카는 늘 생기가 넘치며 대단히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녀의 집을 찾아오는 수많은 순례자들을 만날 때마다 동정 마리아의 메시지를 쉴 새 없이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준다. 그녀는 늘 기쁨 속에 있고,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내뿜는 기쁨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영감을 준다. 성모님께서 당신의 생애에 관해 비츠카에게 말씀해주셨고, 비츠카는 그것을 적은 노트를 가지고 있다. 성모님의 명에 따라 때가 되면 출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모님께서는 비츠카에게 병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 2002년 마리오 미야토비치와 결혼하여 1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 메주고리예에서 살고 있다. (첫 발현 당시 17세)

마리야 파블로비치 루네티

1965년 생으로 지금도 매일 성모님을 뵙는다. 마리야는 1984년부터 매주 메주고리예 본당과 본당 신자들이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주어진 성모님의 메시지를 받았다. 또한 그녀는 1987년 1월부터는 매달 25일 성모님께서 전 세계에 주고자 하시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 그녀가 20대 중반이었을 때, 성모님으로부터 이태리말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은총을 받았다. 이태리인인 남편과 결혼하여 네 명의 사내 아이들을 자녀로 두고 있고, 이태리 밀라노와 메주고리예를 오가며 살고 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사제, 수도자 그리고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그녀에게 주셨다. (첫 발현 당시 16세)

이반 드레기체비치

1965년 생으로 지금도 매일 성모님을 뵙는다. 이반은 별로 종교적이지도 않고, 주일미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성모님 발현을 매일 접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고, 프란치스칸 신학교에 들어가 사제가 되기를 원했으나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후 메주고리예 순례차 온 미국인 로린 머피와 결혼하여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둔 가정을 이루고 미국 보스톤과 메주고리예를 오가며 살면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메주고리예 머물면서 순례자들을 만나고 기도 모임을 주관한다. 특별히 이 기간 중 주로 금요일 늦은 저녁 발현산에서 이반이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할 때, 순례자들도 이 공개 발현에 함께 참여하곤 한다. 성모님께서는 이반에게 사제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특별 사명을 주셨다. (첫 발현 당시 16세)

이반카 이반코비치 엘레즈

1966년 생으로 1985년 5월 7일까지는 성모님을 매일 뵈었다. 성모님을 매일 뵙는 것이 마지막이 된 그날, 성모님께서는 열 번째 비밀을 알려 주시면서, 이반카에게는 평생 동안 일 년에 한 번씩만, 발현 기념일인 6월 25일에 발현하겠다고 하셨다. 1986년 발현목격증인 가운데 가장 먼저 결혼했으며 2남 1녀를 두고 있다. 가정을 위해 기도하라는 성모님의 특별한 명을 받았다. (첫 발현 당시 15세).

야콥 촐로

1970년 생으로 발현목격증인 가운데 가장 어리다. 1998년 9월 12일까지는 매일 성모님을 뵈었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성모님을 뵙는 것이 마지막이 된 그날, 성모님께서는 열 번째 비밀을 알려주시면서, 야콥에게는 평생 동안 일 년에 한 번씩만, 12월 25일 성탄절에 발현하겠다고 하셨다. 1993년 이태리 출신 부인과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고 있다. 성모님께서는 야콥에게 비츠카처럼 병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 (첫 발현 당시 1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