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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남 신부 메시지 묵상
 
2026년 8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를 부르고 있다. 하느님께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와 평화를 전하는 이들이 되어라. 어린 자녀들아, 위험에 처해 있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여라. 그리고 너희 마음과 너희 가정에서 기도가 새롭게 흘러나오기 시작하게 하여, 너희 마음 안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기쁨 속에서 느낄 수 있게 하여라. 어린 자녀들아,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해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이들이 되어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 아들 예수님 앞에서 너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교회의 승인하에)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를 부르고 있다. 하느님께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와 평화를 전하는 이들이 되어라.

이번 달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와 평화를 전하는 이들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왜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께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가까이 있습니까? 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까?

물론 사람마다 그 정도는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하느님께 돌아오고 기도로 돌아오도록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것은, 성모님께서 보시기에 우리 대부분이 여전히 하느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고 충분히 기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 하느님 가까이 있으며 많은 기도를 바치고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지금보다 더 하느님 가까이 나아가고 더 많이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하느님께로 옮겨야 하며,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기도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평화의 근원이시며 평화 그 자체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오면 하느님의 평화 안에 잠기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그 평화로 가득 차게 됩니다. 또한 평화는 기도의 열매이기에 우리가 기도로 돌아오면 우리 마음 안에 평화의 열매가 맺히고, 그 평화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먼저 마음으로 평화를 체험하고, 그 평화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회개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죄를 끊어 버리고, 세상과 세상의 것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오직 하느님만을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하느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며 언제나 그분의 뜻과 계명에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바로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자녀들아, 위험에 처해 있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여라. 그리고 너희 마음과 너희 가정에서 기도가 새롭게 흘러나오기 시작하게 하여, 너희 마음 안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기쁨 속에서 느낄 수 있게 하여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 자신의 평화를 통해, 나는 다른 이들이 평화를 보고 찾기 시작하도록 도우라고 너희를 부르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는 평화 속에 있기에 평화가 없는 상태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가 기도와 삶을 통해 사람들 안에 있는 모든 악을 파괴하고 사탄이 이용하는 속임수를 드러내도록 도와주라고 너희를 부르고 있다. 너희는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서 진리가 승리하도록 기도하여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86 9 25)

위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평화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 주변과 세상에서 평화가 얼마나 훼손되고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가 직접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온 세상이 평화롭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온 세상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계시는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위험에 처해 있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평화를 넘어 이웃과 공동체, 나라와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어느 곳에서든 평화가 위험에 처해 있다면, 그 평화가 지켜지고 보존될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라는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던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시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입니다. 왜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이들이 자신들 역시 붙잡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스승이시며 주님이신 예수님을 배반하고 버렸다는 죄책감과 자신들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문을 굳게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와 불안에 휩싸여 있던 제자들은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배반하고 버린 그들을 전혀 책망하지 않으시고 다만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시며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가 오늘날 예수님의 새로운 제자인 우리의 마음 안에도 울려 퍼지고, 우리가 그 목소리를 마음으로 느끼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그분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생겨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두려움과 죄책감과 공포와 불안을 없애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그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바라십니다.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죄와 배반으로 생겨난 상처와 죄책감, 두려움과 불안과 공포를 치유할 수 없습니다. 오직 부활하시어 언제나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예수님만이 우리를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온전히 치유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가 우리 마음 안에 울려 퍼지고 우리가 그 목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마음과 우리 가정에서 기도가 새롭게 흘러나오기 시작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여 문을 잠가 놓고 있었던 그 방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며 성체성사와 성품성사를 제정하셨던 곳이며, 성모님과 사도들을 비롯한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강림하셨던 곳입니다. 또한 그 후 사도들이 성체성사를 거행하고 교회를 이끌어 갔던 바로 그 다락방입니다. 그곳은 예수님과 성모님과 성령께서 함께하실 때 제자들에게 두려움과 공포 대신 기도와 평화가 있었음을 잘 보여 주는 장소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이 바로 오늘날의 새로운 다락방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락방에서 우리도 개인적으로, 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성모님과 더불어 날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도록 예수님께 간청하며, 우리의 마음과 가정에서 기도가 새롭게 흘러나오도록 더욱 열정적으로 기도합시다.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는 특별히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해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이들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아,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해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이들이 되어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 아들 예수님 앞에서 너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해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이들이 되라는 성모님의 초대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연 무엇이기에 이처럼 숭고한 사명을 수행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입니까?

우리 역시 아직 평화를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고 기도도 부족하지만, 성모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해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이들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사명은 우리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당신의 아들 예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현존과 기도와 전구, 그리고 이에 응답하는 우리의 마음을 다한 협력이 우리를 기도하지 않는 모든 이에게 평화와 기도를 전하는 사도가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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