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몰아넣는
크나 큰 슬픔 속에 잠긴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저희를 동정하시며 저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저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주님의 무한히 선하심에 의탁하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주시며
저희가 주님의 성심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는 그 사랑에 의지하여 주님께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님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영원한 하느님 자비의 전능하신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하느님 자비를 구하는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바친다.
각 단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에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사랑하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각 단에서 성모송 대신에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5단 기도를 바친 다음, 아래의 기도를 3번 바친다.
거룩하신 하느님, 거룩하신 용사님, 거룩하신 불사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끝으로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오, 예수 성심,
저희를 위하여 피와 물을 흘리신 자비의 샘이신 주님,
저는 주님께 의탁하나이다.
<2022년 3월 23일 주교회의 2022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