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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6 10:58
인터뷰- 스위스에서 온 로만 그뤼터 신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67  
인터뷰- 스위스에서 온 로만 그뤼터 신부: 
“메주고리예 고해소에서보다 사제로써 강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번역: 신미라 요세피나
(평화의 모후 사도회, 『평화 MIR 편집위원)


스위스 로만 신부.png

스위스에서 온 사제 로만 그뤼터 신부는 바젤 교구의 크린스 본당신부입니다. 평신도 신학자로 7년간 교회에 봉사한 후 1991년 서른 여섯 살에 서품을 받았습니다. 현재 3년간 “게베트작티온 메주고리예 슈와이츠” 협회의 영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일년에 한 번씩 많은 순례자들과 메주고리예에 오고 있습니다. 사제로써의 삶과 신앙인으로써의 삶을 위해 메주고리예에서 받은 은총에 대해 체험담을 얘기합니다. 라디오 “미르” 메주고리예를 위해 마리오 크네조비치 신부가 그분을 인터뷰했습니다.

마리오 신부: 로만 그뤼터 신부님, 본인에 대해 얘기해주시겠습니까?
로만 신부: 제 이름은 로만 그뤼터고 바젤 교구의 가톨릭 신자가 7,000명인 스위스 크린스의 큰 성당 본당신부입니다. 메주고리예는 1998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결혼한 버스 기사가 저에게 메주고리예에서 회개했다고 열심히 이야기했습니다. 그 얘기에 끌려 1998년 저는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신부: 메주고리예에 처음 갔을 때의 경험은 어땠습니까?
로만 신부: 도착했을 때 추웠고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고해성사였습니다. 첫 날 독일어를 하는 사제가 매우 적으니 고해성사를 주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독일어 미사가 끝나고 저는 고해소에 앉았고 거기서 7시간을 있었습니다! 이 고해소에서의 7시간은 제게 너무나 특별하고 특이해서 놀랐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며 삶을 바꾸고 하느님께 가기 위해 삶을 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깊이 감동하여 ‘이곳은 정말 특이한 곳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깊은 감명을 받고 그 인상이 일주일 내내 밖으로가 아니라 안에서 지속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이 모든 회개와 변화… 여기가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이구나.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가능할 수가 없다!’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마리오 신부: 신부님은 스위스에 살고 계시지요. 메주고리예가 회개의 장소, 성체성사를 행하는 장소라는 관점에서 볼 때 스위스를 어떻게 보시나요?
로만 신부: 스위스에서는 고해성사를 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30년간 참회예식이라는 것을 해왔는데 그 이후로 개인적인 고해성사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우리 본당도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고해성사를 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1998년 제가 메주고리예에서 돌아왔을 때 성모님께 우리 본당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성시간을 하고 첫 금요일에는 특별 미사와 고해성사를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점점 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고해성사를 하러 옵니다.

마리오 신부: 그런 모임에 대해 신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로만 신부: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모두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그런 것이 자신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사제로써 사람들이 어떻게 개인적으로 회개하고 고해성사를 다시 보게 되었는지 보는 것이 큰 경험이었습니다. 

마리오 신부: 신부님의 나라에서 잡지를 편집하시지요. 그것에 대해 좀더 얘기해주시겠습니까?
로만 신부: “게베트작티온 메주고리예 슈와이츠” 협회는 1985년에 만들어져서 계속 커져 현재 10,000개의 주소로 월간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협회는 정기적으로 오후 기도회를 가집니다. 최근에 우리 커트 코시 주교님과 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이것은 매우 특별한 행사였고 주교님이 우리를 지원하고 우리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우리는 느꼈습니다.

마리오 신부: 주교님이 메주고리예에 대해 뭐라고 하시던가요? 여기 오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로만 신부: 주교님은 메주고리예 자체에 대해 유보적이고 교회의 판단에 맡기고 있으며 본인이 서둘려고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니 주교님은 메주고리예에 대해 열려있고 좋게 보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오후 기도회에서 주교님은 메주고리예의 가장 큰 지향이자 본인의 지향인 고해, 개인적인 고해성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개인의 고해성사가 다시 살아나서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마리오 신부: 메주고리예에서 성모님이 현재 22년(편집자주: 이 인터뷰 기사는 2003년 5월 22일 출판되었다.)동안 발현하셨는데요. 성모님의 발현을 어떻게 보시는지,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메주고리예에 성모님이 현존하다고 믿으시는지요?
로만 신부: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확신이 없다면 이 협회에 영적 안내자로 참가하지도 않거니와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메시지가 너무나 간단하고 너무나 명확하고 이것이야말로 요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이것은 마치 하늘나라의 교육 같은 것입니다. 하늘나라가 우리에게 거듭나도록 원천으로 돌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이 메시지들은 정말 사람들의 영혼을 만지고 이것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입니다.

마리오 신부: 메시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신부님은 메시지를 읽고 메시지를 알고 잡지에도 실으십니다.  신부님이 보시기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교회를 위한 메시지, 이 시대를 위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로만 신부: 제가 볼 때 메시지에서 중요한 것은 영혼을 만진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고 무언가 영혼을 만져주는 것이지요. 우리는 내면으로부터 하느님을 다시 만날 수 있고 우리 영혼과 이 세상 속에 하느님이 현존하시도록 열리게 됩니다. 1998년부터 저는 해마다 스위스의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메주고리예에 옵니다. 순례자들과 제가 여기서 경험하는 것은 다른 데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순례자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고해성사를 보며, 대부분이 깊은 개인적인 경험을 하는데 –그 대부분은- 순례자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의 삶,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환경이 바뀝니다.

마리오 신부: 메주고리예에서 모든 순례자들은 자신의 지향과 계획도 있고 하느님에 대해 열려 있을 텐데요. 신부님이 보시기에 메주고리예에서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로만 신부: 메주고리예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 영혼의 치유를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모든 순례지와 비슷하지만 여기서 특히 강합니다. 사람들은 가장 심오한 의미의 변화, 새로 거듭나고 치유되기를 간구하며, 이것이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격려하고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이 길에서 영적으로 잘 안내하고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리오 신부: 요즘 교회는 성소가 점점 없어지면서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 얘기를 듣습니다. 반면 많은 사제들이 메주고리예에 옵니다. 사제들이 메주고리예를 떠날 때는 매우 열성적이 되고 교회를 위해 더 강하게 증언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로만 신부: 메주고리예에 처음 온 다음 우리 주교님께 사제로써 메주고리예 고해소에서만큼 강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제가 성체성사의 은총과 힘을 실감나게 경험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사제를 필요로 하는지, 성체성사가 사람들을 정말 얼마나 바뀌게 하는 지, 성체성체를 통해 사람들이 깊이 진정으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볼 때 사제는 자신이 받은 성소의 힘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로만 신부님!


〈www.medjugorje.hr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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