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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8 10:00
이반카 이반코비치와의 인터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98  
이반카 이반코비치와의 인터뷰

번역: 신미라 요세피나
(펑화의 모후 사도회, '『평화 MIR 편집위원)

[편집자주: 다음은 현재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 초기부터 지금까지 메주고리예 성 야고보 본당에 머물면서 순례자들을 영적으로 인도하고 있는 스베토자르 크랄례비치 신부가 1983년 2월 발현목격증인 이반카 이반코비치를 인터뷰한 기사이다.]

스벳또잘 신부.jpg

스베토자르:  이반카, 그날 미리야나와 같이 걷고 있었지요? 왜 걷고 있었나요?
이반카: 우리는 그 곳을 함께 잘 걸었습니다. 우리 집에 갔다가 산책하러 가기로 했지요.


스베토자르: 미리야나 외에 누가 같이 있었나요?
이반카: 처음엔 미리야나와 저뿐이었습니다. 우리 집에 왔을 때 미리야나의 언니 밀카가 같이 양들을 집으로 몰아 오기 위해 가자고 했습니다.


스베토자르: 그래서 둘이 밀카와 같이 양을 데리러 간 것이군요?
이반카: 처음엔 미리야나와 저만 걸으면서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제가 언덕을 우연히 돌아보았는데 밝게 빛나는 성모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미리야나에게 말했습니다: “저기 봐! 성모님이야!” 미리야나는 손을 저으며 제 말을 무시하고 제가 농담하는 줄 알고 이랬습니다: “성모님이 우리에게 나타날 일은 별로 없을거야.” 그래서 우리는 계속 마을로 걸어갔습니다. 미리야나는 제가 언덕을 가리켰는데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밀카의 집에 갔을 때 밀카는 “양을 집으로 데려오게 도와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되돌아서 다시 들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우리 셋 모두가 성모님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지요. 그런 다음 양을 집으로 몰고 왔습니다. 나중에 비츠카와 이반, 그리고 다른 이반이 우리와 합류했습니다.


스베토자르: 그 첫날, 성모님을 두 번 본 것인가요?
이반카: 예. 첫 번째는 미리야나와 제가 마을로 걸어 돌아올 때였고, 두 번째는 밀카와 함께 양을 데리러 갔을 때였어요.


스베토자르: 성모님을 누가 먼저 보았나요?
이반카: 저예요.


스베토자르: 그분을 보고 뭐라고 하셨나요?
이반카: 제가 “저기봐, 미리야나, 성모님이야!”라고 했습니다.


스베토자르: 그리곤 뭘 했나요? 어딜 갔나요?
이반카: 우리는 밀카네 집에 갔어요. 그 집 앞에 서있는데 밀카가 양을 데려오는 걸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우리 셋이 양을 집으로 데려오려고 갔습니다. 언덕을 지날 때 제가 성모님을 다시 보았는데 이 때 성모님은 손에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셨습니다. 미리야나와 밀카도 보았고 그들도 성모님을 보았어요.


스베토자르: 성모님을 본 것이 본인에겐 어떤 의미였나요?
이반카: 그것은 제게 모든 것을 의미했습니다!


스베토자르: 발현목격 시 성모님과 얘기하시는데 말소리가 안 들리던데요.
이반카: 우리는 지금처럼 크게 얘기합니다.


스베토자르: 이렇게 표현해볼께요. 성모님과 대화는 머리 속으로 하십니까? 성모님은 당신의 생각을 이해하시나요? 당신은 성모님께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면서 얘기하기 때문에 우리가 듣지 못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대화는 기적이어서 우리의 힘으로는 듣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인가요? 
이반카: 저는 성모님께 보통처럼 지금 얘기하듯이 말합니다. 성모님의 목소리도 저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보통의 방식으로 들립니다.


스베토자르: 발현을 목격할 때 누군가를 위해 부탁한 적이 있나요?
이반카: 있어요. 처음에 제가 작은 다니엘을 위해 부탁을 했습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반카: 성모님은 항상 그러시듯이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강한 믿음과 기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요.


스베토자르: “강한 믿음과 기도”가 무슨 뜻인가요? 무엇을 위한 거지요?
이반카: 믿고 치유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지요.


스베토자르: 가족 중에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해 부탁한 적이 있나요?
이반카: 예. 얼마 전에 우리 어머니를 위해 부탁을 드렸는데 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스베토자르: 성모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반카: 우리 어머니가 성모님과 같이 계신다고 하면서 저보고 순종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스베토자르: 모친이 돌아가셔서 슬퍼하셨기 때문에 성모님이 위로하러 오셨군요.
이반카: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우리는 성모님께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우리에게 발현하셨는지 물었습니다. 성모님은 항상 제일 좋은 사람들을 찾는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의 메시지는 누구에게 보내는 것인가요?
이반카: 전세계에 보내는 것이에요.


스베토자르: 어떤 메시지입니까?
이반카: 평화, 회개, 단식, 보속, 기도입니다.


스베토자르: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합니까?
이반카: 평화입니다.


스베토자르: 왜 평화인가요?
이반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화로우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스베토자르: 기도를 언급하셨는데요. 솔직히 어떻게 기도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이반카: 아침에 일어나면, 주의 기도 일곱 번과 사도신경을 기도합니다. 정오에는 삼종기도를 드립니다. 저녁에는 주의 기도 일곱 번과 사도신경을 기도하고 때로는 묵주기도도 합니다. 우리 모두 집에 같이 있을 때는 저녁 기도를 합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이 당신들을 모두 수도원에 들어가도록 권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반카: 성모님은 우리가 수도원에 들어가기를 원하시지만 그렇게 하길 원하는 사람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누구도 믿음과 교회에 수치가 되길 바라지 않으십니다.


스베토자르: 저는 누구든지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신도 또한 자유가 있지요.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셨나요?
이반카: 사실대로 말씀 드리면 지금 제가 느끼는 것은 수도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가정 생활을 하면서 수녀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지요. 


스베토자르: 당신이 미래에 대해 알고 있는 바에 비추어서, 메주고리예 성모님이 세상을 더욱 화해시킬까요?
이반카: 그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베토자르: 이를 달성하는데 “큰 표징”이 도움이 될까요?
이반카: 예, 때가 오면은요. 더 많은 믿는 자들이 교회에 올 것입니다.


스베토자르: 표징이 조만 간에 나타날까요? 아니면 더 있다가 나타날까요?
이반카: 적절한 때에 나타날 것입니다.


스베토자르: 이반카, 성모님이 당신께 기대하는 바를 이런 삶에서 실행할 수 있을지 겁이 나기도 하나요?
이반카: 하느님이 저와 함께 계신데 왜 두려워해야 합니까? 하느님은 제게 필요한 모든 힘을 주십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시는데 어떤 사람들은 당신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이반카: 그들을 위해 하느님이 깨우쳐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스베토자르: 다른 것은 할 수 없나요?
이반카: 그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들은 납득할 텐데, 만일…


스베토자르: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날이 올 때까지 사람들은 초조해질 것입니다. 그날을 기다리기가 어렵지요.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이반카: 하느님이 우리에게 견딜 힘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이반카: 저는 말하겠습니다: 회개하세요! 하느님이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스베토자르: 성모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그분의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을까요?
이반카: 큰 표징 말인가요?


스베토자르: 예.
이반카: 그렇게 못합니다. 그들의 모든 무기와 폭탄들로도 그것을 부수지 못할 것입니다.


스베토자르: 그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해치고, 또 사람들을 위한 성모님의 계획을 해칠 수 있을까요?
이반카: 못합니다.


스베토자르: 그것은 성모님이 그들보다 강하다는 뜻인가요?
이반카: 보통 성모님은 그러시지만 결정하는 분은 예수님이시고 하느님이십니다. 성모님이 아닙니다.


스베토자르: 여기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이반카: 하느님이 성모님을 여기 보내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성모님께 표징을 요청하니까 성모님이 예수님께 요청하셔서 예수님이 표징을 성모님께 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성모님이 우리에게 표징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스베토자르: 그러면 성모님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는 거네요. 항상 그렇듯이 성모님은 하느님의 의지를 따라야 되네요.
이반카: 그런 것 같습니다.


스베토자르: 종파와 상관없이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서로 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것에 대해 더 얘기해주세요. 성모님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하셨나요?
이반카: 성모님은 지상에서 여러 종교들이 서로 갈라져 있지만, 그분의 아드님은 모든 종교인들을 받아들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스베토자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하늘나라로 간다는 뜻인가요?
이반카: 그건 갈 자격이 있는지에 달린 것이지요.


스베토자르: 예.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예수님에 대해 전혀 들어 보지 못했잖아요.
이반카: 예수님은 이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저는 모르지요. 성모님은 기본적으로 종교는 비슷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종교 때문에 서로 갈라섰고 서로 적이 되었다고 말하셨습니다.


스베토자르: 이반카, 대화와 체험담 감사합니다!


〈Franciscan Herald Press, 『The Apparitions of Our Lady at Medjugorj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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