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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6 03:08
평화의 사도가 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77  
이반카 이반코비치-엘레즈, 2009년 8월 1일
국제청년 축제에서 순례자들에게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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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가장 아름다운 인사말로 인사 드립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찬미합니다. 이렇게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여러분이 성모님 메시지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더 큰 기쁨입니다.

28년 동안 저는 하느님께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왜 저를 선택하셨나요?' 큰 은총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동시에 큰 책임이 주어졌다는 것도 압니다. 전 이것을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받았지만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모든 임무를 수행할 힘을 주시도록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스타르에서 우리 가족과 살았을 때 늘 저는 학교가 끝나면 메주고리예에 왔습니다. 제가 성모님을 처음 본 1981년 6월 24일 그날도 그랬습니다. 그날도 다른 때처럼 저는 미리야나와 마을 밖에서 다른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지만 우린 지루해져서 집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로 걸어가던 중 정말 뭔가에 이끌려 언덕 쪽을 보게 되었고 거기서 성모님을 보았습니다. 미리야나에게, “미리야나, 언덕에 성모님이 보여”라고 하자 미리야나는 “그런 바보 같은 소리는 하지마”라고 했습니다.

마을로 되돌아가는 미리야나를 따라가다가 발현목격증인 마리야의 여동생 밀카를 만났습니다. 밀카는 제가 뭔가 이상하다고 여겨 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저는 함께 다시 돌아가자고 하면서, 성모님을 봤다고 했습니다. 우린 돌아가서 거기서 우리 셋 모두가 성모님을 보았습니다. 비츠카도 우리한테 왔고 그 다음엔 두 남자애들, 두 이반이 왔습니다. 성모님은 우릴 계속 부르셨지만 아무도 감히 언덕을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성모님은 우리로부터 400내지 500 미터 떨어진 곳에 계셨습니다. 우리를 계속 부르셨고 우리 마음 속에는 엄청난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마음 속에 온갖 감정을 느꼈고 아무도 감히 성모님께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가 성모님을 보았다고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 얘기 말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은 제 일생 중 가장 긴 밤이었습니다. 15살 밖에 안되었는데 밤새도록 내가 본 것이 꿈일까 생시일까 자문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같은 시각에 우린 같이 발현산에 다시 갔습니다. 성모님을 보기 전에 빛을 세 번 보았고, 드디어 성모님께 다가갔을 때 우린 너무나 큰 사랑을 느꼈고 너무나 평안했고 우리 마음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성모님과 만난 그 순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다가갔을 때 열아홉이나 스무 살 정도의 최고로 아름다운 사람을 보았습니다. 별로 된 왕관과 흰 베일, 회색 드레스를 입으셨고 구름 위에 서계셨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푸른 눈과 검은 긴 머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분이 복되신 어머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 두 달 전에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마음 속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어머니, 우리 엄마 어디 계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걱정하지 말아라, 내 아이야, 너의 엄마는 나와 같이 있단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기도할 것이다. 내일 다시 오겠다.”

순식간에 이 소식이 퍼졌고, 3일째에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을 보고 따라오기 시작했고, 성모발현을 축복할 성수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3일째 되던 날 성모님이 오셨을 때, 비츠카는 성모님을 축복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느님으로부터 오셨다면 머물러 주세요. 하지만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게 아니면 떠나주세요.” 그러자 성모님은 우리에게 미소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난 복된 동정녀 마리아, 평화의 모후란다.”

그날 성모님은 첫 공개 메시지, 평화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성모님은 우리에게 회개하고 단식하고 속죄하고 기도하고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봉헌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게 메주고리예 성모님의 주요 메시지들입니다.

1981년에서 1985년까지 저는 매일 발현을 목격했습니다. 그 때 성모님은 당신의 전기를 저에게 받아쓰게 하셨습니다. 저는 모두 받아 적었습니다. 성모님은 또한 앞으로의 세상, 앞으로의 교회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성모님이 허락하실 때 저는 발표할 것입니다.

1985년 5월 7일 저는 마지막 매일 발현을 목격했고 가장 오랜 목격이었습니다. 성모님이 한 시간 동안 저와 함께 머무셨으니까요. 그날 성모님은 저에게 마지막 열 번째 비밀을 알려주셨고, 이제 더 이상 매일 발현을 목격하지 않을 거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성모님은 매년 한 번, 6월 25일 제게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저는 매년 6월 25일 발현을 목격합니다. 그런데 매일 발현을 마지막 목격하던 날 제일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전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들 이 세상 삶이 끝나면 다른 삶이 있는 지 묻습니다. 저는 오늘 여기 여러분 앞에서, 온 세상 앞에서 그 질문에 간단히 답할 수 있습니다. 예, 이 생이 끝나면 또 다른 생이 있습니다. 하느님과 성모님이 저에게 큰 은총을 주셔서 발현 목격할 때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를 보게 해주시고 우리 어머니는 저에게 “사랑하는 아이야,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28년 간 성모님은 우리 삶에서 어떤 길로 가야 하는 지 말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시는데 우린 삶에서 어떤 길을 택할 지 결정해야 합니다.

성모님은 우리 발현목격증인 각각에게 다른 임무를 주셨습니다. 저의 임무는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저는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가 올 6월 25일 마지막 발현을 목격했을 때 발현은 10분간 지속되었고, 성모님은 열 번째 비밀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 모두가 평화의 사도가 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은 “평화, 평화, 평화”라고 메시지를 마치셨습니다.

기도에서 기억하세요. 우리 서로를 위해 기도해요. 성모님은 우리가 평화롭고,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성모님이 우리를 위해 그 곳에 계심을 알기를 바라십니다.

끝으로 여러분이 메주고리예를 떠날 때 메주고리예의 평화와 사랑을 여러분 가정과 여러분 나라에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www.aqop.org, 『평화 MIR』, 2014년 5/6월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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