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라
[편집자주: 다음은 평화의 모후 사도회 주관 메주고리예 순례중 2013년 10월 3일, 비오니차 고아원에서 있었던 발현목격증인 비츠카의 증언입니다. 순례에 참여하셨던 김윤현 요한 형제님께서 이 증언을 직접 녹음하고 녹취해주셨습니다. 김윤현 요한 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과 함께 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그런데 더 기쁜 것은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메시지를 여러분들에게 사랑을 가지고 전달할 수 있어서 입니다.
성모님의 메시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 평화, 회개, 고해성사, 그리고 단식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매일 묵주기도를 하시는데 세가지 신비 모두를 묵상하면서 다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빵과 물로 단식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굳건한 믿음을 달라고 청하는 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여라.”라고 하실 때에는, 입만 움직이면서 하는 기계적인 기도, 건성으로 하는 기도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여라’라고 하실 때에는 날마다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마음으로 하는 기도를 통해서 기도가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예를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의 집에 가면 각자 화분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이 화분에 너희가 날마다 물을 주게 된다면 이 화분에서 아주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가 피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꽃에 물을 주듯이 우리의 마음 안에 기도를 매일같이 부어준다면 이 꽃이 활짝 피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활짝 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게 된다면 “이 꽃은 예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시들어서 죽어버리고 말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자주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도할 시간이 되면 ‘나는 피곤하다.’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변명을 찾아내며 기도를 내일로 미뤄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음날이 되면 다른 변명을 찾아 내면서 기도를 그 다음날로 미뤄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도가 우리의 마음이 기도와 점점 멀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다른 것의 영향하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꽃이 물 없이 살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하느님의 은총 없이 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하는 기도는 책을 읽어서나 연구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마음으로 하는 기도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정진해 나아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단식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몸이 아픈 환자 같은 경우에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빵과 물로 단식할 필요가 없고, 이 단식 날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식으로 단식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몸에 문제가 없는 사람일 경우 건강한 사람이면서도 빵과 물로 단식을 하게 되면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성모님과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단식을 한다면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식을 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히 회개하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에게 문제가 있거나 몸이 아플 때마다 너희 모두는 나와 예수님이 너희로부터 멀어져 있다고 생각한단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우리는 언제나 너희 곁에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마음을 열기만 한다면 우리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작은 희생을 바치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죄를 짖지 않을 때 죄를 끊어 버릴 때 성모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나의 사랑과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너희들은 이것을 가지고 너희의 친구들과 식구들에게 전달해 주어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해 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각 가정과 공동체에서 함께 묵주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기도하고 자녀가 부모와 함께 기도할 때 성모님께서는 굉장히 기뻐하시고 이렇게 기도 안에서 일치된 가정에는 사탄이 그 어떠한 해를 미칠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탄은 틈만 나면 우리를 공격하려고 노리고 있으며 우리의 평화와 기도를 방해하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지금도 기도를 좀 더 많이 하라고 하시며 사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손에 묵주를 들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거룩한 미사를 우리의 삶의 첫 자리에 모시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거룩한 미사는 가장 거룩한 시간이고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미사시간에 예수님께서는 살아계신 상태로 우리 가운데 오십니다. 그렇게 때문에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성당에 갈 때 그래서 예수님을 받아 모실 때 두려움 없이 변명 없이 가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한 달에 한번 고해성사를 보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고해성사를 본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해성사를 볼 때, 고해사제로부터 조언을 얻어서 앞으로 정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현세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이들에 대해서 굉장히 염려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이 젊은 이들이 지금 아주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젊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해 주는 것과 마음을 다한 기도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젊은 이들아 이 세상이 너희에게 제공하는 것은 그저 덧없는 것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이란다.” 사탄은 틈만 나면 우리를 공격 하고 있으며 특별히 가정과 젊은 이들을 공격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크나큰 은총의 시기란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 모두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먼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각자의 마음의 평화가 이루어 졌을 때, 가정의 평화 공동체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이러한 단계의 평화가 이루어졌을 때,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각자 마음 안에 평화가 없다면, 이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는 그 만큼의 힘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를 좀 더 많이 해 달라고 부탁 하십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지향과 계획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라고 하십니다. 하루에 두 세 구절이라도 좋으니 이 말씀을 읽고, 하루 동안 이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교황 성하와 모든 주교님들,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온 교회에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니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아주 특별히 당신의 계획 중에 반드시 실현되어야 되는 그 계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가장 염려하고 있는 부분은 젊은 이들과 가정입니다. 젊은 이들과 가정에 대해서 언급 하실 때 성모님은 굉장히 힘들어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같은 지향으로 기도함으로써 당신을 도와 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성모님께서 저 비츠카에게 발현 하실 때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지향과 가정을 봉헌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그 발현시각에 마음을 열고 같은 지향을 봉헌하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발현 중에 성모님께서는 저희에게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저와 야콥을 데리고 천국과 연옥과 지옥을 보여 주신 적이 있는데요 이 세 곳을 다녀오는데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때 야곱의 집에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 발현 하시더니 저희를 데려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모님께서 말씀하시자, 야콥은 성모님한테 “성모님, 비츠카만 데려가세요. 비츠카한테는 형제 자매가 굉장히 많은데 저는 외동 아들이거든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야콥은 이렇게 성모님을 따라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이 걸릴까, 몇 일이 걸릴까, 위로 갈까 아래로 내려갈까?’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그저 오른손에 저를 잡으시고 왼손에 야곱을 잡으시고 저희를 데려 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나갈 수 있도록 천정이 열렸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저희가 천국에 다다랐습니다. 천국은 끝이 없는 광대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보였던 빛은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빛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 비슷해 보였습니다. 뚱뚱한 사람도 없었고 마른 사람도 없었고요. 세 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는데 회색과 노란색, 분홍색 이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걸어 다니면서 성가를 부르고 찬양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 위로 아기 천사들이 날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모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이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뻐하는지 보아라. 이 기쁨이라는 것은 인간의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며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연옥에 다다랐을 때도 광대한 끝이 없는 공간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연옥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자욱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욱한 안개 사이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는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연옥에 있는 이 영혼들은 천국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
지옥에 다다라서 가장 눈에 뜨인 것은 큰 화염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였는데 이 불구덩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짐승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하느님을 거역하는 저주 쏟는 말을 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은 자기의 자유 의지에 따라서 여기에 온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세상을 살면서도 이미 하느님을 거역하는 말과 행동을 하다가 이미 지옥을 경험한 것이고, 삶이 끝난 다음에 그 삶을 계속할 뿐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삶이 끝나고 나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큰 오산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그저 나그네로써 살고 갈 뿐이고 이 삶이 끝나고 나면 진짜 삶이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아름다우신지 사람들이 물어 보았습니다. 성모님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번은 저희가 성모님께 여쭈어 본 적이 있습니다. “성모님!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우십니까?” 성모님께서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너희도 아름다워지고 싶으면, 사랑해야 된다. 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겉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피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해서 너무나 많이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겉으로 나오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영혼의 아름다움을 신경 써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내면이 아름답게 되면 겉으로는 자연스럽게 아름다워 진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조용히 침묵 가운데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하나로 일치 됩시다. 우리는 침묵에 대해서 두려워할 때가 많은데요. 이 침묵은 참 큰일을 만들어 냅니다. 최근에 성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말은 너무 많이 하는데 침묵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 안에서 기도로써 일치합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런 다음에 여러분 모두의 지향을 두고 침묵의 기도가 끝난 다음에 주모경, 영광송으로 이 모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침묵 기도를 할 때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신경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침묵 안에 머무르면서 같이 기도하면서 이겨 내도록 하겠습니다.
(침묵시간 30분 정도 후..)
주모경, 영광송. 아멘.
〈www.aqop.org, 『평화 MIR』, 2013년 11/12월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