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불편함으로 – 영원히 좋아집니다
준 클린스
약 13년 전 제가 아는 한 여성이 가정에 위기가 닥쳤는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가정문제를 위해 빵과 물로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친구와 가족들은 단식에 대해 시큰둥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녀를 광적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녀는 병이 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시선에도 그녀는 계속 했습니다. 일년이 안되어 그 문제는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이 주선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그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이에 감사 드리려고 그녀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계속 단식했으며 이번엔 성모님의 지향을 위해, 성모님의 평화의 계획을 위해 단식했습니다. 이 몇 년 동안 내려진 모든 축복에 그녀는 놀라워했습니다. 모두 기도와 단식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몇 가지 큰 시련을 겪기는 했지만 기도와 함께 단식이 일부 어려운 상황을 축복으로 반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성모님은 우리에게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하라고 이제 30년 동안 요청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 몇 사람이나 이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우리 대부분은 단식할 수 없다고 온갖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공동 교실에 우리 동료가 걸어둔 포스터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공을 놓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공을 칠 수 없습니다.” 이게 진실이 아니겠습니까? 방망이를 처음 휘두르면서 홈런을 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발현목격증인 비츠카는 단식을 천천히 시작하면서 철저한 단식이 아니라도 일단 시작했다가 하루 정도 단식으로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이틀까지 늘리라고 제안합니다.
저는 메주고리예에서 막 돌아왔을 때 메시지에 따라 살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빵과 물로 단식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수요일과 금요일에 끼니 중간에 먹지 않는 “사순절” 식 단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몇 달간 그렇게 하다가 빵과 물로 단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단식일에 잘 견디려면 이것은 일시적일 뿐이고 내일이면 제대로 먹을 수 있다면서 자신을 격려하라고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 영원히 좋아진다!” 아, 정말 얼마나 좋아지는지 모릅니다!
은총을 구하면 얻을 것입니다. 성모님은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요청할진 않을 것입니다. 성모님은 우리의 단식이 성모님이 세상을 위해 마련한 평화의 계획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에도 도움이 될 것임을 알고 계십니다. 구하면 얻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러분의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성모님은 여러분이 빵과 물로 단식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지만 단식일에 절제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겠지요 – 단것, TV, 컴퓨터, 험담, 불평 등등. 비츠카는 성모님은 빵과 물로 단식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지난 몇 달간 마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성모님의 메시지의 어조가 다급해졌습니다. 성모님이 단식하고 세상을 바꿀 사람들의 군대를 모으는 일을 도와달라고 저에게 재촉하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올해는 이 소식지에 단식에 관한 글과 기사를 더 많이 실어 모두들 참고 견딜 수 있게 격려하고 싶습니다. 우리 독자들이 단식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이야기나 요령이 있으면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소식지에 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성모님의 눈물을 닦도록 도와주세요. 단식은 일시적인 불편함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www.aqop.org, 『평화 MIR』, 2013년 1/2월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