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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4 05:24
나의 크리스마스 꿈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64  
나의 크리스마스 꿈

이 실화는 1994년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요셉 아이젠하트의 증언입니다.

크리스마스 2주 전에 저는 아름다운 꿈을 꾸었으며, 그 꿈 속의 경험을 자세하게 기억해내기 위해 자꾸만 되새겨 보았습니다. 꿈에서 저는 고3 담당 영어 선생이었습니다. 어느 날 학생들을 야외수업에 데려 갔는데 예수 탄생일 즈음 베들레헴의 구유를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날씨가 좋았고 모두들 즐거워하며 그 특별한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들은 거기가 정말 멋진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은 그 행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한 남학생은 갈릴리에서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온 성모님의 남편 요셉을 인터뷰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목동과, 어떤 학생은 외국에서 온 왕과, 다른 두 학생은 천사들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었지요. 저는 조금 떨어져 서서 학생들과 사람들이 매우 활기차고 즐겁게 어우러져 있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매우 평화로웠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으려니까 복되신 어머니가 오시더니 제 옆에 섰습니다. 그래서 저는 돌아서서 성모님께 큰 미소를 보냈습니다. 그 뿐이었습니다. 성모님도 저에게 미소를 지으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아기를 한 번 안아볼래요?” 정말 흥분되어 거의 소리쳤습니다. “아, 네! 그럴께요! 그러고 말고요!”

성모님이 제 쪽으로 향하자 저는 손과 팔을 같이 내밀었습니다. 성모님이 아기를 제 손에 올려 놓으시자 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잠이 깼고 꿈은 끝났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기를 안아봐요”라고 청하는 이런 일이 아마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아직 이런 영광스러운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음 번 영성체 – 그리스도의 몸을 기대하세요. 성모님은 부름에 응답해주어서 고맙다고 하실 겁니다.

크리스마스꿈.jpg
메주고리예 어머니 마을에 있는 그림

                                                                                                〈www.aqop.org, 『평화 MIR』, 2014년 11/12월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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