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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3 10:22
거룩한 미사 1
 글쓴이 : medju
조회 : 1,812  
거룩한 미사에 대한 카타리나의 증언 1    

[다음은 예수 성심 성체의 평신도 선교사 카타리나가 미사 참례 중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미사의 신비에 대한 심오한 가르침에 대해 증언하는 책자 『거룩한 미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이 소책자는 2004년 3월 2일 엘살바도르 산 비센트 교구장 호세 바라호나 주교에 의해 교회 인가를 받았다.]   

주님과 동정 마리아께서 경이로운 교리 문답을 통해 영적 길을 걸으시며 먼저 묵주기도를 어떻게 바쳐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치셨다. 즉 묵주기도를 바칠 때, 우리는 항상 마음 길이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묵상하며, 하느님과 복되신 성모님을 만나는 순간을 온 마음으로 또 기쁘게 향유해야 한다. 그리고 두 분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고해성사를 통회의 마음으로 잘 볼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다. 계속해서 이 경이로운 교리 문답의 기록에서, 거룩한 희생 제사인 미사 중에 일어나는 거룩한 일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과 어떻게 미사를 온 마음으로 체험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셨다.            
     이것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그리고 주님께 마음을 열어 드리고자 하는 모든 이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위해, 온 세상에 주고 싶고 또 주어야만 하는 나의 증언이다. 하느님께 봉헌된 많은 영혼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불을 새로이 점화하도록 나는 이 증언을 할 것이며,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양식이 되도록 그분을 이 세상에 모셔 오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이며, 또 그리스도를 단순히 피상적으로 모시는 ‘습관’을 행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경이를 가지고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매일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온 세상의 평신도 형제자매들이 모든 기적 중의 가장 경이로운 기적인 성체성사를 온 마음으로 매번 새로운 함께 거행하여 내적으로 체험하도록 이 증언을 한다.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전야였다. 우리 기도회 회원들이 고해성사를 하러 갔다. 기도회의 몇몇 부인들은 이날 저녁 고해성사를 할 기회를 놓쳤다. 그래서 다음날 미사 전에 하기를 바랐다.            
     내가 다음날인 대축일에 조금 늦게 성당에 갔을 때, 대주교와 사제들은 이미 제대에 올라서고 있었다. 그 순간,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듣는 이의 영혼을 황홀하게 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오늘은 네게 매우 교훈적인 날이다. 나는 네가 아주 집중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너는 오늘 겪을 모든 일의 증인이고, 모든 인류에게 그것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나 놀랐다. 일어난 일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정신을 집중하려고 몹시 애썼다. 내가 주목한 첫 번째는 아주 멀리서 노래하는 듯한 아주 아름다운 노랫소리였다. 그것은 가까이서 또 다시 멀리서, 음악처럼 또 살랑대는 바람소리처럼 들렸다. 대주교가 거룩한 미사의 시작 예식을 마치고 참회 예절을 시작하자,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말씀하셨다. “주님께 네 마음 깊은 데서부터 네가 행한 모든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하여라. 네가 주님의 마음을 상해 드린 일에 대한 용서를 청하여라. 그러면 너는 거룩한 미사에 나아와 봉사하는 특전을 누릴 합당한 자격을 얻을 것이다.”            
     나는 그때 분명 아주 잠깐 동안 생각했다. ‘나는 분명 하느님의 은총 지위에 있다. 지난 밤 고해성사를 받았으니까.’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그래 너는 정말로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다고 믿느냐? 너에게 몇 가지 일을 기억나게 하겠다. 오늘 여기 오려고 집에서 나올 때, 너의 집 하녀가 무엇을 좀 부탁하려고 네게 다가왔다. 그러나 너는 시간이 늦어서 서두르고 있었다. 마음이 조급했던 너는 그녀에게 불친절하게 답했다. 그것은 그리스도적 이웃 사랑에 반하는 잘못이었다. 자, 아직도 네가 하느님을 아프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겠느냐?            
     이곳에 오는 길에 버스 한 대가 네 앞을 지나갔다. 거의 너를 칠 뻔했지. 그러자 너는 그 불쌍한 버스 기사에게, 네 이웃에게, 무례한 말을 많이도 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성당에 늦지도 않고, 거룩한 미사를 준비하는 기도를 바칠 수 있었을 텐데. 너는 이웃 사랑이 모자랐고 그래서 평화와 인내심을 잃었다. 그런데도 너는 주님을 아프게 하지 않았다고 말하겠느냐? 
     네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제들이 입장하고 있었다. 너는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고 이 미사에 참례하려 했다.”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성모님.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제 행동의 그 모든 잘못을 기억나게 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움과 후회로 죽을 것만 같습니다.” 
     “왜 너희는 미사 시간이 되어서야 들어오느냐? 너희는 그보다 먼저 성전에 들어와, 기도를 바치고 성령을 보내주시기를 주님께 청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평화와 화해의 성령을 보내시어 너희에게서 이 세상의 영, 매일의 걱정, 개인의 문제, 산만함을 몰아내신다. 그러면 너희는 성체성사의 지극히 거룩한 순간을 올바르고 합당하게 거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미사가 이미 시작한 다음에야 도착해서 미사가 마치 평범한 일인 양, 영적인 준비도 없이 미사에 참례한다. 왜 그러느냐? 미사는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보내시는, 가장 위대한 은총의 순간을 함께 하는 기적 중의 가장 큰 기적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소중히 할 줄 모른다.” 
     이제 충분했다. 나는 너무나 잘못했다고 느꼈다. 잘못이 너무나 많아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해야만 했다. 오늘 잘못한 일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수없이 많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사제의 강론이 끝나기를 기다려서 성전에 들어갔던 일, 수없이 많이, 성전에서 미사에 참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도 못하고 또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던 일, 또 내 영혼이 완전히 죄 중에 있었음에도 감히 거룩한 미사에 참례했던 수없이 많은 그 모든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해야 했다.   
     그날은 교회 전례상 축일이어서 대영광송을 불러야 했다. 사랑하올 성모님께 내게 말씀하셨다. “네 온 마음과 사랑을 다해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께 영광을 드리고, 그분을 찬미하여라. 성삼의 피조물인 너 자신을 온전히 깨달아라.” 
     그날, 대축일의 대영광송은 얼마나 달았는지! 갑자기 나는 저 멀리 빛으로 가득한 하느님 옥좌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현존을 보았다. 모든 것은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한없는 사랑으로 가득 차, 지극한 감사를 끊임없이 드리고 또 드렸다.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나는 끝없이 착하고 자애로우신 성부의 얼굴을 그렸다.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러자 갑자기 예수님께서 내 앞에 서 계셨다. 한없이 자애롭고 자비하신 얼굴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지극히 아름다우신 사랑의 하느님, 바로 그분이 그 순간 내 온 존재를 전율케 하셨다. 
     마음속 깊이 내가 청했다. ‘주님, 모든 악한 영에서 저를 자유롭게 하소서. 제 마음은 오로지 당신께 속합니다. 오 주님, 제게 당신의 평화를 주시어, 제 영혼을 구원하는 크나큰 양식을 이 성체에서 얻고, 그로써 제 삶이 훌륭한 결심을 맺게 하소서. 하느님의 성령이시여, 저를 바꾸소서. 제 안에서 작용하소서.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오 하느님, 당신을 좀 더 잘 섬길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아베마리아출판사, 『거룩한 미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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