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매이지 마십시오
번역: 신미라 요세피나
(평화의 모후 사도회, ‘평화 MIR’ 편집위원)
[다음은 2010년 7월 30일 클리브랜드 성령 대회에서 래리 리차드 신부가 행한 강연의 일부이다.]
이전에 고백했던 죄들을 다시 고백하는 것은 사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미 고백한 죄라면, 잊어버리십시오! 예수님께서 마가렛 마리아 수녀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주교에게 가서 내가 내 성심에 대한 신심이 시작되기를 원한다고 말하여라.” 마가렛 수녀는 주교에게 가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교는, 물론 “나는 너를 믿지 못하겠다. 네가 진짜 예수님을 보고 있다면, 가서 예수님께서 내가 지난번 고백 성사를 보면서 무슨 죄를 고백했는지 여쭈어봐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예수님 앞에 갔을 때, 예수님은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에게 말하여라. ‘나는 잊어버렸다.’”
하느님 앞에 고백되는 죄는 그분의 자비 안에서 영원히 잊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역시 고백성사에서 고백하고 사함을 받은 죄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악마는 여러분의 과거를 다시 들춰내고 싶어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하느님께 매달리지 못하게 합니다. 여러분을 여러분의 과거나 여러분 자신에게 계속 매달려 있게 만드는 것은 악마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가 물 위를 걸을 때, 예수님을 쳐다보고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가 자신을 쳐다보고-“나는 물 위를 걸을 수 없어.”- 또, 풍랑을 쳐다보자마자-“내 주위에는 엄청난 폭풍이 있어”- 그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어떻게 다시 구조되었습니까? 그는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저를 도와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영성 생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때, 여러분과 제가 죄를 지을 때, 우리는 즉시 회개하고, “예수님, 바로 이 모습이 당신이 계시지 않은 저의 모습입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그분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과거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고해소에 가서 이전에 고백하고 용서 받은 죄를 다시 고백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그저 분명히 하고 싶어. 십 년 전에 이 죄를 고백했는데 죄사함을 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말은 이제 그만하십시오. 그 죄는 물론 용서를 받았습니다. 사제가 “나도 당신의 죄를 사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여러분의 죄는 사해집니다.” 그걸 믿고 그렇게 받아들이십시오. 과거에 매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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