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와 더불어 천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하느님께서만 주시는 희망, 평화 그리고 사랑이 너희 마음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너희 마음의 문을 열어라. 어린 자녀들아, 너희는 지상과 지상의 것들에 너무 매여 있다. 그 때문에 바람이 바다의 파도를 일렁거리는 것처럼 사탄이 너희를 일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삶의 사슬이 마음을 다한 기도 그리고 내 아들 예수님께 대한 흠숭이 되게 하여라. 너희가 그분 안에서 기쁨이 되고 너희의 삶으로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너희의 미래를 그분께 맡겨드려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 나는 너희와 더불어 천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하느님께서만 주시는 희망, 평화 그리고 사랑이 너희 마음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너희 마음의 문을 열어라.
발현목격증인 미리야나가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성모님 발현을 목격하고 나서 다시 이 지상의 현실로 돌아오면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아 혼자 방에 들어가 한참을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겨우 마음이 진정이 되면 그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천상의 기쁨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 가져오시는 그 천상의 기쁨을 체험했을 때 이 지상의 그 어느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무엇인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가 발현목격증인들처럼 성모님을 직접 뵈올 수는 없어도 성모님께서는 우리와 더불어 천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하십니다. 그럼 어떻게 성모님께서 나누어주고자 하시는 천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 열 때 그것이 가능합니다.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합니다.”(시편 42, 2)라고 말하는 시편 저자처럼 우리 영혼이 하느님을 그리워하면서 그분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 때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주고자 하시는 천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느님께 우리 마음의 문을 열면 하느님께서는 거기에 오직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희망, 평화 그리고 사랑의 씨앗을 뿌리시어 그것들이 우리 마음 안에서 자라게 하십니다.
어린 자녀들아, 너희는 지상과 지상의 것들에 너무 매여 있다. 그 때문에 바람이 바다의 파도를 일렁거리는 것처럼 사탄이 너희를 일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삶의 사슬이 마음을 다한 기도 그리고 내 아들 예수님께 대한 흠숭이 되게 하여라.
머리로는 하느님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그렇지 못한 것은 우리가 여전히 지상과 지상의 것들에 너무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러한 우리 마음에 걱정, 불안, 두려움, 의심, 탐욕, 그리고 분노 등의 악한 씨앗을 뿌려 유혹하고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지상과 지상의 것들에 묶여 있는 마음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우리의 마음이 기도와 예수님께 대한 사랑과 흠숭으로 가득차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아이에게서 벙어리와 귀머거리 영을 쫓아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마르 9, 29)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기도만이 우리 마음을 일렁거리는 사탄을 쫓아낼 수 있고, 지상과 지상의 것들에 매여 있는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그분 안에서 기쁨이 되고 너희의 삶으로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너희의 미래를 그분께 맡겨드려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예수님께 맡겨드리려면, 먼저 그분의 선하심과 섭리적 보살핌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 위에서 아무런 미련이나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맡겨드리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미래를 만들어 주십니다. 마치 어린 자녀들이 부모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신뢰하며 따라갈 때 부모의 마음이 흐뭇한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간다면 예수님의 마음도 흐뭇하고 기쁘실 것입니다.
메주고리예 성모님께서 특별히 성체 앞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읽고 묵상하도록 권장하신 다음 성경 말씀을 우리도 목요일뿐만 아니라 매일 읽으면서 예수님께 우리의 미래를 맡기는 법을 배우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마태 6,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