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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3 05:44
메주고리예를 통해 성모님은 복음화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78  
인터뷰 – 다니엘 앙주 신부

 “메주고리예를 통해 성모님은 발현목격증인들에게 복음화에 대해 가르치시며 
주교와 사제들의 새 복음화 활동을 도우십니다.”


다니엘 앙주 신부.jpg

2002년 8월 전세계로부터 국제청년축제에 온 260명의 사제 가운데에는 자신의 기도 모임에 세계 곳곳에서 수 천명의 젊은이들을 정기적으로 끌어들이는 다니엘-앙주 신부도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이들과 일하면서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그를 일흔 살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1932년 10월 17일 태어났습니다. 30년간 수도원 생활을 거친 후 (1958년 – 1970년 르완다, 그 후 8년간 프랑스 알프스에서 은둔자로 있으면서 책을 저술하기 시작) 오늘날 세계 젊은이들의 입지에 대해 깊이 느낀 바가 있었으며 그들에게 다가가 하느님이 주신 삶으로 데려와야겠다는 소명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1981년 루르드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 후 사제로써 200차례 이상 여행을 하면서 모든 대륙에 걸쳐 40여 개국을 방문했습니다.

1984년 젊은이들을 위한 진정한 사도는 젊은이들 자신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고 “젊은이의 빛”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최초로 가톨릭 기도 복음화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 학교에서 젊은이들은 1년 동안 자신의 삶을 기도, 수련, 복음화에 봉헌합니다. 지금까지 40여 개국의 40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다니엘 앙주 신부는 영성 신학이나 복음화에 대한 책을 40권 정도 저술했습니다. 그는 교회의 폐는 동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정신에 따라 가톨릭과 정교회의 관계 개선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다니엘 앙주 신부는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을 적극 지지합니다. 그 결실을 보고 메주고리예를 통해 성모님이 주교와 사제들의 새 복음화 활동을 돕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은 형제회 다리오 도디그 신부가 메주고리예에서 그와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다니엘 앙주 신부는 기도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성령님 오셔서 저희에게 영감을 주시고 예수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을 저를 통해 말하게 하소서.
주 예수님, 제 자신을 당신께 봉헌하며 제 입과 마음, 저의 모든 답을 당신께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모님, 저희와 함께 계신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 마음에 쏟아 넣어주시는 빛에 감사합니다.
아멘.”

질문: 다니엘 앙주 신부님, 벨기에 베네딕토회에서 수련기를 하셨지요. 은둔자로 사시다가 이제 전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모임을 이끌고 계신데요. 요즘 “복음화”란 말이 너무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음화가 무엇입니까?
다니엘 신부: 복음화는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준다는 뜻입니다. 복음은 예수라는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메시지도 아니고 철학도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이란 인격과의 진정한 만남입니다.

질문: 요즘 “복음화”와 “재복음화”가 자주 강조됩니다.
다니엘 신부: 그렇습니다만 그것은 나라에 따라 다릅니다. 과거에 그리스도교였던 많은 국가들은 사회 전체가 남을 존중하고 성성향을 존중하고 가정을 존중하는 등의 그리스도교 원칙을 기반으로 세워졌습니다. 지금은 북서방 국가들이 하느님과 교회를 공공연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사회에서 부인될 때 인간은 인간의 적이 됩니다. 하느님을 거부하면 인간은 인간을 죽이게 됩니다.
     재복음화란 사랑과 진실의 진정한 의미를 사람들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사회는 구축될 수 없습니다. 유럽이 영적인 차원 없이 경제 정치적인 실체일 뿐이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전쟁 등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가 평화의 근원을 거부한다면 오래 지속되는 평화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재복음화 얘기를 할 때는 국가를 생각합니다. 신세대들에게는 재복음화가 아니라 복음화를 해야 합니다. 전혀 복음화가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공산주의 시대처럼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믿었지만 그 다음 세대는 무신론자들이었고, 그 다음 젊은이들은 삶에 대한 진정한 가치에 대해 깊이 성찰하려 하지만 아무도 이러한 가치관을 그들에게 전할 사람들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들이 복음화 일 세대인 것처럼 활동합니다. 젊은이에게 복음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30분 전에 저는 레바논 그룹과 같이 있었습니다. 한 레바논 스카우트가 가톨릭 학교에 10년간 다녔지만 여기 메주고리예처럼 교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메주고리예는 진리의 학교 같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이 21년간 지금 계속 매우 간단한 것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어떤 젊은이든지 그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단순하게 말씀하십니다. 사제도 그럴 때가 있지만 아무도 젊은이들에게 이런 것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제들이 젊은이들에게 기도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신세대에게 다른 데서는 듣지 못할 말을 듣도록 하느님의 어머니를 보내는 것입니다. 해가 거듭되어도 성모님은 계속하시고, 젊은이들을 뒤이어 새로운 젊은이들이 신세대가 됩니다… 발현이 시작되었을 때 열 네 살이었던 청소년이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어머니는 새로 떠오르는 십대들을 위해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계속 성모님이 발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메주고리예가 복음화와 재복음화를 위해 문을 여는 것입니까? 
다니엘 신부: 그냥 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학교이고, 성모님의 학교입니다. 성모님은 우리를 가르쳐서 내보내십니다. 메주고리예에 오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작은 세례자 요한이 됩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세례자 요한에게 데려가셨고 요한은 선구자로써 임명을 받았는데, 여기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복음화 학교에서 많은 젊은이들은 메주고리예 순례를 다녀와서 일년이란 자신들의 삶을 봉헌합니다! 그러나 메주고리예에서 그런 봉헌에 대해 들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여기 와서 믿음을 굳히고 즐겁게 전교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질문: 메주고리예에서 신부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을 하셨습니까?
다니엘 신부: 저는 전쟁 중에 처음으로 10일간 묵상하러 왔습니다. 그 땐 순례자도 없었고 절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침묵과 고독 속에서 10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심오한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 많은 젊은이들이 메주고리예 경험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질문: 성모님의 메시지, 기도, 단식, 속죄, 회개, 성체성사… 등으로의 초대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다니엘 신부: 모두 다 중요합니다. 그것 없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의 세계는 기본적인 것들의 위기, 무한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성모님은 우리 삶을 위한 기본적인 식량을 항상 긍정적으로 주십니다. 그분의 메시지에서 가장 제게 인상적인 것은 “기쁨”이란 단어입니다. 놀라운 것은 거의 매달 성모님은 “기쁨”이란 단어를 반복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너희가 기쁨의 증인이 되도록, 기도가 기쁨이 되도록… 젊은이들에게 이것은 매우 큰 영감을 줍니다. 이것은 회의적이지도 않고 위협적이지도 않으며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기쁨 안에서 살도록 도와줍니다. 메주고리예의 영성 전체가 기쁨, 사랑, 빛입니다. 놀랍습니다.

질문: 이게 바로 성모님이 하시는 일이 아닐까요? 우리를 다시 최초의 그리스도인의 근본으로, 최초의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삶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요.
다니엘 신부: 물론입니다만 요즘 가능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요청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이 불가능한 것을 하느님은 가능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우리는 복음화와 재복음화에 대해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모든 이의 가슴에 와 닿도록 전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니엘 신부: 우선 우리의 삶의 방식으로, 우리의 기쁨으로 전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인간적인 기쁨만이 아닌 진정한 기쁨, 하느님에게서 온 기쁨, 하늘나라에서 온 기쁨, 십자가와 고통과 함께 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은 퍼져나갑니다. 우리 학교에 다닌 젊은이들이 학교에 증언하러 가서 종종 우리에게 이런 글을 적어 보냅니다: “신부님이 저희에게 하신 말씀을 많이 잊었습니다만 신부님이 말씀하신 기쁨, 행복, 순수한 관계에 대해서는 깊이 새겨두고 있습니다. 우린 이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반짝이는 빛입니다. 동시에 물론 우리의 기쁨이 어디에서 왔는지 말하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복음화는 우리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거쳐간 젊은이들이 학교에 가면 강연을 하는 게 아니고 개인적인 체험담을 얘기합니다. 어떻게 교회에, 성체성사에, 고해성사에 오게 되었으며 어떻게 정결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젊은이들은 이런 것에서 큰 감명을 받습니다. 교리는 나중에 오는 것입니다. 성령의 힘 안에서 선포하는 케리그마가 우선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 우리는 일년에 4차례만 복음화 활동을 합니다. 즉, 석 달마다 2-3주씩만 합니다. 주교는 이들을 내보내어 자신들이 받은 것을 주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과 성체성사와 친밀해지고 성경에 입각한 진리를 얻고나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증언은 우리 개인 경험에서 우러나옵니다. 그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이 증언은 가슴에서 나오기 때문에 가슴에 와 닿을 것입니다.

질문: 이런 증언이야말로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다니엘 신부: 이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전세계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한 그토록 훌륭한 예언자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분은 자신의 말을 실천하는 분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얘기하기 때문에 곳곳에서 온 젊은이들이 그분의 말을 경청합니다. 그분은 우리 시대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한 예언자입니다.

질문: 신부님이 보실 때 교회 생활에서 메주고리예는 어떤 중요성이 있나요?
다니엘 신부: 이 곳은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영적인 삶이 풍부하기 때문에 교회 전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주고리예는 교회 전체를 위한 표징입니다. 맨 처음부터 국제적인 곳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의 모든 교회의 공통된 경험에 속합니다. 20세기 초에 파티마에서 발현이 있었습니다. 메주고리예에서는 세기 말에 시작하여 새 천 년에 들어섰습니다. 메주고리예는 예언적입니다. 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이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교구에서 메주고리예가 맺는 열매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가 우리를 도우러 오시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요즘 주교와 사제들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 성모님이 오셔서 사제의 직무를 도와주시는 것을 반기고 있습니다.
     수 백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어느 주교도 어느 교황도 수 백만에게 단식하라고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교황이 단식에 대한 회칙을 만든다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이 오셔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뭔가 말씀하실 때에는 왕국의 작은 백성들은 그분의 말씀을 따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가 어떻게 교황과 주교들을 도우러 오시는지 보면 놀랍습니다! 성모님이 발현하셨던 르완다 키베호에서 주교는 저에게 이러한 발현을 연구하는 신학위원회에 들어오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주교는 자신의 교구에 하느님의 어머니가 오신 것에 대해 매우 겸손하게 감사했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어머니가 우리 교구에 오시다니, 제가 그렇게 잘난 사람이 아닌데요! 성모님이 오시자 교회가 가득 찼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모님!”이라고 했습니다. 이 태도는 교회의 제도와 성령의 차원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발현은 교회의 성령 차원에 속하고 이는 서로 상치되는 게 아닙니다. 둘이 함께 작용합니다.

질문: 메주고리예는 증언의 언어입니까?
다니엘 신부: 그렇습니다! 제가 메주고리예를 좋아하는 것은 발현목격증인들이 증언자들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증언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선교사이며 이것은 지난 30년간 성모님의 발현의 특징입니다. 벨라뎃다(편집자주: 프랑스 루르드 성모 발현목격증인)는 수녀원에 갔지만 이 발현목격증인들은 성모님이 전교자가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노테르담 대학에서 이반과 함께 있을 때 참 좋았습니다. 저는 가톨릭 사제로써, 그는 하늘나라와 직접 연결된 하느님의 자녀였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질문: 끝으로 주시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다니엘 신부: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영혼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께 단순한 말로 얘기할 때, 성모님께 얘기할 때 여러분은 전세계의 교회 전체와 통하게 됩니다.

다니엘 앙주 신부님 감사합니다!

                                                                                                   www.aqop.org, 『평화 MIR』, 2013년 7/8월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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