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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평화의 왕께서 당신의 축복으로 너희를 축복해 주시도록 그분을 너희에게 모셔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그분을 흠숭하고 너희가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창조주께 시간을 내드려라. 너희는 이 지상의 나그네이고 내 아들을 통해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과는 달리, 지상의 것들은 너희에게 작은 기쁨 밖에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너희 마음이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너희를 이끌어 주기 위해,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평화의 왕께서 당신의 축복으로 너희를 축복해 주시도록, 그분을 너희에게 모셔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복 많이 받으라’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넵니다. 그럼 우리에게 가장 큰 복은 무엇일까요?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2008년 새해를 코 앞에 둔 시점인 2007년 12월 25일 예수님의 성탄절에 주어진 메시지에서 성모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평화의 왕께서 당신의 축복으로 너희를 축복해 주시도록, 그분을 너희에게 모셔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모든 축복의 근원이신 그분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도록 그분을 우리에게 모셔오는 것이 성모님께 기쁨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성모님을 더욱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성모님께서 평화의 왕,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분으로 모셔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우리 마음과 삶,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 안에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그분을 흠숭하고 너희가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창조주께 시간을 내드려라.  

모든 피조물은 다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을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최고의 걸작입니다. 모든 인간의 마음과 영혼 안에는 하느님께 대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을 하든지 못하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기에, 우리 안에는 하느님께 대한 기본적인 갈망이 늘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창조주를 흠숭하게 되면, 그분을 닮은 우리의 모습이 점점 드러나게 되고, 우리는 그분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흠숭하고 그분께 시간을 내드리는 구체적인 행위는 바로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온전히 그분만을 위해 마련된 구체적인 시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유, 성체 그리고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을 흠숭하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감사하는 구체적인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너희는 이 지상의 나그네이고, 내 아들을 통해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과는 달리, 지상의 것들은 너희에게 작은 기쁨 밖에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그네로서 이 지상을 거쳐 영원한 집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집은 천국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인 것들, 지상의 것들은 다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가 마치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처럼 여겨질 때 문제가 생깁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습니다. 재물을 하느님의 자리에 놓고 섬겨서는 안 됩니다. 또 이 세상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각하며 하느님을 잊어서도 안 됩니다. 시편 저자가 말하듯이 우리 인생은 근력이 좋아야 80년입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예외 없이 나그네로서 이 지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 이 지상의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빈손으로 떠나되, 마음과 영혼에는 각각 다른 것을 지니고 떠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께 전적으로 모든 삶을 맡기고, 그분께서 주실 천국에서의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두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이들은 영적으로 진정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너희 마음이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너희를 이끌어 주기 위하여,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성모님의 호칭 가운데 하나가 ‘바다의 별’입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이 목적지에 올바로 도달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인도해주는 별처럼, 성모님은 우리가 죄와 어둠 속에 빠지지 않고 언제나 하느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하느님의 은총이고, 선물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바다의 별이신 어머니 마리아여, 눈물의 골짜기, 이 지상에서 귀양살이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보시어,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당신의 아드님 예수님께로 저희를 늘 인도하소서. 아멘.
   
 
 
2007년 11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모든 피조물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경축하는 오늘, 나는 그분께서 너희 삶의 왕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줌으로써만, 너희는 너희 각자를 위한 예수님 십자가 희생의 선물을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아, 하느님께서 너희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그분의 은총으로 너희를 가득 채워 주시도록 그분께 시간을 드려라. 그러면 너희는 다른 이들을 위한 은총이 될 것이다. 어린 자녀들아, 나는 너희와 평화가 없는 이 세상을 위해 하느님께로부터 오고 있는 은총과 사랑의 선물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찬미 예수님!" 성모님께서 즐겨 하시는 인사말입니다. 성모님의 이 인사말대로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찬미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생명과 구원을 생각하면 우리의 목숨과 모든 시간을 다해 그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린다고 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왕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왕이 되시려면 그분 앞에 우리 자신을 철저히 낮추어야 합니다. 그분이 언제나 최고가 되셔야 합니다. 그분의 뜻과 말씀이 우리 삶의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물이나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다스리고 이끄시도록 맡겨드려야 그분이 진정 우리 삶의 왕이 되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의 왕이시지만 세상의 왕들이나 권력자들과 달리 참으로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의 겸손하심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필리 2, 6-10)     
   예수님의 겸손은 당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겸손 안에는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모든 피조물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경축하는 오늘, 나는 그분께서 너희 삶의 왕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줌으로써만, 너희는 너희 각자를 위한 예수님 십자가 희생의 선물을 이해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만이 예수님을 자기 삶의 왕으로 모실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겸손하고 내어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먼저 우리 자신을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특별히 십자가상에서 당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물론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었지만, 그것은 또한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나를 위한 것이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오직 줌으로써만, 너희는 너희를 위한 예수님 십자가 희생의 선물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로 성모님은 그 길을 알려 주고 계십니다. 하느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오직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 각자를 위한 예수님 십자가 희생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그 의미를 체험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 시간을 드리라고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돈과 시간을 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면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 얼마나 시간을 드리고 있는지 따져보면 됩니다. 그럼 하느님께 시간을 드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과 마주 앉아 대화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즉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우리가 마음을 열고 기도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과 영혼 안에 들어오십니다. 그러면 그분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어두운 모든 곳을 두루 밝혀 주시어 평화와 선으로 가득 차게 하십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하느님을 더욱 갈망하게 되고, 하느님은 그 안에 당신의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부어 주십니다. 하느님께 시간을 드리고, 그 시간 안에서 기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시간을 드리면, 하느님은 우리를 ‘오직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랑의 사람’으로 완전히 바꾸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은총이 됩니다. 결국 하느님께 시간을 드리는 것은 하느님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며 다른 이들에게 축복이 되는 길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평화가 없는 것은 인류가 하느님이시며 사람이 되신 예수님,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희생을 통해 그분께서 보여 주신 사랑과 겸손 그리고 평화의 길을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주고리예를 통해 계속해서 이 땅에 오고 계시는 평화의 모후께서는 이번 달 메시지에서 다시금 예수님을 우리 삶의 왕으로 모시라고 촉구하십니다. 또한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보여 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과 평화의 길을 본받으라고 요청하십니다. 구원과 평화의 길을 알려 주시는 성모님의 존재와 발현 자체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은총과 사랑입니까!
   
 
 
2007년 10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나를 너희 가운데 보내시어 너희를 구원하고자 하신다. 너희 가운데 많은 이들은 마음을 열고 내 메시지를 받아들였지만, 많은 사람이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을 다해 사랑의 하느님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어둠과 죄가 있는 곳에 사랑과 빛이 되라고 너희를 부른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고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81년 6월 24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메주고리예에 발현하고 계시는 성모님, 평화의 모후께서는 발현목격증인들을 통해 당신이 이 세상에 오고 계신 이유는 순전히 우리 인류의 구원 때문이라고 수 차례 밝히셨습니다. 이번 달 메시지에서도 성모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당신이 이 세상에 오고 계시는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너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도록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나를 너희 가운데 보내셨다.” 성모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오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명을 받고 이 땅에 오고 계십니다. “무엇이든지 그분이 시키시는 대로 하여라.” (요한 2,5)라고 말씀하신 성모님은 지금 하느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이 땅에 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입니까? 바로 그분의 메시지입니다. 기도, 신앙, 회개, 보속 그리고 평화를 실천에 옮기고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라는 내용의 메시지입니다. 1981년 6월 24일 첫 발현 이래 지금까지 평화의 모후께서는 이와 같은 주제들을 담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실천에 옮기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야 우리가 구원의 길로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많은 이들이 마음을 열고 당신의 메시지를 받아들인 것을 기뻐하시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당신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걱정하고 슬퍼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사실보다도 그들이 당신의 메시지를 따르지 않음으로써 구원의 길에서 멀어져 결국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걱정하고 슬퍼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지상에 있는 당신의 자녀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어머니 성모님은 다시금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 당신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물질과 기계문명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화려하고 휘황찬란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은 어둠으로 가득하고 세상은 온갖 죄로 물들어 있습니다. 자신들의 삶에서 철저하게 하느님을 배제시키고 지상적인 것에 마음을 완전히 빼앗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꿰뚫어보고 계시는 성모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둠과 죄가 있는 곳에 사랑과 빛이 되라고 너희를 부른다.” 이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사랑과 빛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죄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빛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지상의 모든 당신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고자 하신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또한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는 성모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송구스럽게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그분의 부르심에 충실하게 응답합시다.
   
 
 
2007년 9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너희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라고 너희 모두를 부른다.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그분께서 당신의 생명을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마라. 어린 자녀들아, 묵상하고 기도하면 너희 마음이 하느님의 사랑에 열리게 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의 체험은 머리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번 달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에 당신의 십자가를 부둥켜 안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 주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고 해골산에 오르시어 못 박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그 당대의 죄인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포함하는 미래의 모든 죄인들의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기도 전에 이미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까지도 기억하시면서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온 세기의 모든 인류가 이미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초대 받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오늘날의 나와 너,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그분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벗으로 여기셨고, 당신의 벗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심으로써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십자가 아래에 계시면서 예수님과 함께 인류를 위해 기도하셨던 거룩한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이제 그 예수님께 우리의 사랑을 보이도록 초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라고 우리 모두를 부르십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기도를 올려봅시다. 십자고상을 가슴에 안고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느껴봅시다. 십자고상에 입을 맞추어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해봅시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자리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뿜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십자가 앞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깊이 묵상하고 기도한다면, 우리는 마음으로 그분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어린 자녀들아, 묵상하고 기도하면 너희 마음이 하느님의 사랑에 열리게 될 것이다.”     
   십자가는 사순절에만 등장하는 소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는 언제나 우리 삶과 신앙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십자가 앞에서 우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세상을 봉헌하며 온 인류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또 그분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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