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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포기와 기도 그리고 보속의 이 시기에, 나는 너희를 다시 부른다. 은총이 너희 마음을 열고 너희를 변화시켜 줄 수 있도록, 가서 너희 죄를 고백하여라. 어린 자녀들아, 회개하고 하느님과 너희 각자를 위한 그분의 계획에 너희 자신을 열어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포기와 기도 그리고 보속의 이 시기에 나는 너희를 다시 부른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인 오늘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아! 포기와 기도 그리고 보속의 이 시기에 나는 너희를 다시 부른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사순절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포기와 기도 그리고 보속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포기할 것입니까? 이기적인 우리 자신, 재물에 대한 욕심, 지배욕, 쾌락, 교만, 증오 등 그 항목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를 하느님께로부터 떼어놓으려고 하는 것들, 우리를 죄짓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구체적인 포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무엇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의미이기에 우리는 하느님 자신과 그분이 원하시는 것들 그리고 우리를 구원과 거룩함으로 인도하는 것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그 사랑에 장애가 되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과 거룩함을 갈망한다면, 우리는 우리를 구원과 거룩함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영원한 생명, 즉 천국을 갈망한다면, 우리는 지상의 것들에 우리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참된 포기를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을 사랑하게 만들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깊이 있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게 되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만을 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 외에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참된 포기의 삶을 살 수 있고, 하느님 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꾸준한 기도를 통해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깨달은 사람은 사도 바오로처럼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로마 8,35.37)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온갖 수난을 당하시고 마침내는 십자가에서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희생을 통하여 사랑의 보속을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사순절이 보속의 시기임을 상기시켜주심으로써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아무런 죄 없으셨던 예수님과 달리 우리는 죄인이기에 우리 자신의 죄와 세상의 죄 그리고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랑의 보속을 행해야 합니다.     
     보속을 행하는 방법은 각자의 처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을, 어떤 사람은 금요일만이 아니라 매일 십자가의 길을 바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과 병고를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보속으로 봉헌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을 돌보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의 보속을 할 수 있습니다. 

은총이 너희 마음을 열고 너희를 변화시켜 줄 수 있도록, 가서 너희 죄를 고백하여라. 

우리 자신의 회개의 첫 걸음은 고백성사를 보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라고 말씀하시면서 고백성사를 직접 세워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가서 너희의 죄를 고백하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의 발걸음을 고백소로 향하게 하십니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를 남용하여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스스로 그 죄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그분의 명을 받아 죄를 사하는 권한을 받은 사제만이 그 죄를 사해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도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교회의 일곱 가지 성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가시적인 표징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고백소에 들어가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면, 예수님께서는 사제를 통해 그 죄를 사해 주시고, 우리는 죄를 지음으로써 잃어버렸던 은총 지위를 다시 찾게 됩니다. 고백성사를 통해 받은 주님의 은총은 굳게 닫혀버렸던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주님께로 열리도록 만들어 줍니다. 성모님께서는 그 은총에 우리 자신을 맡기도록 초대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힘이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말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우리 자신을 그에 온전히 맡기려면, 예수님처럼 우리도 매일 하느님 아버지께 “아버지,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 26, 39)라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어린 자녀들아, 회개하고 하느님과 너희 각자를 위한 그분의 계획에 너희 자신을 열어라.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고백성사를 보는 것은 우리가 회개했다는 첫 번째 가시적인 증거입니다. 우리가 사순절에 고백성사를 보았다고 해서 우리의 회개가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회개는 우리 인생 전체에 걸쳐 계속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느님께로 향하고, 죄를 피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미리 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순전히 자녀들의 안녕과 선을 위해서 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도 우리 각자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육신의 부모와 비교해볼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분은 우주를 창조하신 위대한 하느님이십니다.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는 성경 말씀처럼 우리는 그저 그분의 아주 작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니 이 얼마나 황공한 일입니까? 그래서 시편저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시편 8,5)     
     하느님 아버지는 참으로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시는”(마태 5,45) 분이십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를 위해 가지고 계신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 드리면서 그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성모님 말씀처럼 우리 자신을 하느님과 그분의 계획에 활짝 열어드립시다. 

예수님,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 나가 악마의 유혹을 받으시며 40일 동안 기도하며 단식하셨던 당신을 기억합니다. 2009년 사순절 기간 동안 참된 포기와 기도의 모범 그리고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께만 모든 것을 의지하셨던 당신을 본받게 하소서. 예수님, 저희를 위해 온갖 모욕과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느님 아버지께 순종하셨던 당신처럼, 저희도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만을 찾게 해주소서. 예수님,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고 하신 당신의 말씀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신 당신을 본받아 저희도 매일 일상에서 져야 하는 십자가를 사랑으로 지고 가겠습니다. 

고통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예”하고 응답하셨던 당신처럼 저희도 포기하고 기도하며 보속하라는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싶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시고, 아무런 죄에도 물들지 않으셨던 어머니 마리아여,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굳게 믿으며 고백성사를 보고 참된 회개의 삶을 살면서 하느님과 저희를 위한 그분의 계획에 저희 자신을 온전히 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전구하여 주소서.
   
 
 
2009년 1월 25일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기도하라고 너희를 부른다. 기도가, 너희를 위해 너희가 내 마음에 뿌리는 씨앗처럼 되게 하여라, 나는 너희를 위해, 너희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것을 내 아들 예수님께 전해 드릴 것이다. 어린 자녀들아, 나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이 너희의 미래인 영원한 생명을 흠모하기를 바라고, 세상적인 모든 것이 너희가 창조주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너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처럼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내 도움을 통해서만 너희의 눈이 열리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자신이 영원을 향한 거룩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기도하라고 너희를 부른다. 기도가, 너희를 위해 너희가 내 마음에 뿌리는 씨앗처럼 되게 하여라. 

2009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성모님께서는 “오늘도 역시 나는 기도하라고 너희를 부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지금까지 수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성모님께서 또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그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기도가 여전히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라는 성모님의 부르심을 들었으면서도 어떤 사람은 전혀 기도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건성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마음 없이 바치고, 또 어떤 사람은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를 하려고 노력하기는 하지만 기도를 삶의 첫 자리에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다 알고 계시는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충분하지 않기에 다시금 우리를 기도로 초대하십니다. 성모님께서 기도하라고 우리를 다시 부르시는 두 번째 이유는 “너희의 기도가 내 마음에 뿌려져, 내가 너희 영혼의 구원을 위해 내 아들 예수님께 전해드리는 씨앗과 같이 되기를 빈다.”라고 말씀하시는 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가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구원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그리고 끊임없이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어제 기도했고, 내일 기도할 것이기에 오늘은 기도하기를 멈추고 세상사를 위해 온 시간을 써야겠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어제 바친 기도와 오늘 바치는 기도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의 생명을 위해 우리는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더 더군다나 기도가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절대적인 것인 만큼 우리는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영혼의 구원을 염려하시는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홀로 기도하지 않고 당신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당신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은 또한 우리의 기도에 당신의 마음을 담아 구세주 예수님께 전해주심으로써 우리 영혼이 구원되기를 바십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위해, 너희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것을 내 아들 예수님께 전해 드릴 것이다. 

물론 모든 기도를 바칠 때마다 성모님과 함께 마음을 다해 기도할 수 있겠지만 특별히 묵주기도는 우리의 기도를 성모님의 마음에 담아드릴 수 가장 효과적인 기도입니다. 끊임없이 엄마를 부르는 어린 아기처럼 우리가 묵주기도를 통해 끊임없이 성모님의 이름을 부르면,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마음과 하나된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 봉헌하시고, 그분께 우리 영혼의 구원을 중재해주십니다. 

어린 자녀들아, 나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이 너희의 미래인 영원한 생명을 흠모하기를 바라고, 세상적인 모든 것이 너희가 창조주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상대방에게 마음을 온전히 빼앗기기 마련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사랑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온통 거기에 집중되기를 바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아무도 제외되지 않고 참된 미래를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 지상에서의 삶에 집착하지 말고 그를 넘어서서 영원한 생명을 흠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또한 우리가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세상적인 모든 것들을 창조주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도구로 잘 활용하기를 바라십니다. 성모님께서 “너희의 인생은 마치 오늘은 놀랄 만큼 아름답지만 내일이면 사라져 버리는 봄 꽃 같이 덧없다는 것을 잊지 마라.”(1988년 3월 25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상에서의 우리의 삶은 덧없고, 세상적인 것들은 사라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사라져버리기 마련인 세상의 것들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이번 달 메시지에서 요청하신 것처럼 우리가 창조주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세상적인 모든 것들을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에 주셨던 다음 메시지에 귀를 기울입시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 어머니이다. 나는 너희가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초대한다. 하느님만이 너희의 평화이시며, 너희의 구원자이시다. 어린 자녀들아, 그러므로 물질적인 것에서 위로를 찾지 말고 하느님을 찾아라. 나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며 너희 각자를 위해 하느님께 전구하고 있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처럼, 나와 내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기도하기를 기대한다. 너희가 마음을 열고 기도할 때만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1993년 9월 25일) 

너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처럼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어린 자녀들아, 오직 내 도움을 통해서만 너희의 눈이 열리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자신이 영원을 향한 거룩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성모님께서는 1981년 6월 24일 처음으로 메주고리예 발현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날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회개를 외쳤던 요한 세례자 탄생 축일이었습니다. 요한 세례자처럼 인류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28년 7개월 동안 계속해서 메주고리예에서 발현하고 계시는 평화의 모후께서는 “너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처럼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성모님은 현재 우리 자신과 교회 그리고 인류의 모습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하시면서 다시금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십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인류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회개하여 바른 길을 걸음으로써 구원과 평화를 얻기를 바라시는 성모님의 영적인 모성애를 드러내십니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머지 않아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발현이 될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이 끝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머무시는 동안 우리를 도와주시면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려고 하는 성모님께 감사 드리며,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성모님의 메시지를 실천함으로써 영원을 향한 거룩함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많은 사람들의 대열에 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저희에게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시간들이 저희 구원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믿음 그리고 회개와 희생으로 모든 시간들을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예수님, 저희의 모든 시간이 당신의 손에 달려 있고, 저희의 참된 미래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저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사용할 때마다 당신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당신의 영원과 저희 자신의 구원을 위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성모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저희를 깨우쳐주시고, 저희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메주고리예를 통하여 계속 저희와 함께 머물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성모님, 당신의 말씀처럼 당신의 도우심이 없다면, 저희는 마음의 눈을 뜰 수 없는 약한 존재입니다. 당신과 함께 매일 매일 기도하면서 저희의 마음을 당신께 드리오니 저희 마음의 눈을 열어주시고, 저희를 예수님께로 인도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저희 영혼이 구원되어 당신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빛이 너희 가운데에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빛이 너희 곁에 있는 동안에 걸어가거라. 그래서 어둠이 너희를 덮치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빛이 너희 곁에 있는 동안에 그 빛을 믿어, 빛의 자녀가 되어라.”(요한 12,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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